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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알드리지 쐐기포 힘입어 6대2로 LG 꺾어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21:11


LG와 넥센의 2011 프로야구 경기가 22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넥센 알드리지가 5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리고 김시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1.09.22/

넥센이 LG에게 2연패 뒤 1승을 거뒀다.

넥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알드리지의 쐐기 스리런포에 힘입어 6대2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3루에서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LG 3루수 정성훈의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유한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 김민성을 불러들였다.

2회말 LG 이진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스코어는 2-1. 넥센은 5회초 대거 4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타자 지석훈이 LG 선발 유원상의 4구째 139㎞짜리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진 2사 1,3루서 알드리지는 유원상의 초구 129㎞짜리 포크볼을 제대로 잡아당겨 3점 홈런을 날렸다. 쐐기점이었다.

넥센 선발 강윤구는 524일 만의 선발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LG 선발 유원상은 4⅔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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