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이 힘들어진 LG.
LG엔 고참 야수들이 많다. 최고참 이병규(37)를 비롯해 조인성(36), 박용택(32) 등 30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또 이택근과 이진영 등은 시즌 중에 부상으로 한번씩 엔트리에 빠졌다. 따라서 13경기를 남겨둔 현 상황에선 이들보다는 백업 요원 또는 어린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게 하는 것도 내년을 준비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렇다보니 마냥 리빌딩만 외칠수도 없는 게 냉혹한 현실.
박종훈 감독이 남은 13경기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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