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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야구계의 큰별이 떨어졌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09:34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야구계의 큰별이 이렇게 떨어지다니요…"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14일 오전, 신생팀 NC 김경문 감독은 갑자기 전해진 소식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김 감독은 "장(효조) 선배가 가신지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최 선배가 이렇게 갑자기 떠나시다니 뭐라 할 말이 없다"며 "한국 야구계를 위해 아직도 하실 일이 많으신 분들이 너무 일찍 떠나셨다. 야구계의 큰별이 갑자기 떨어지셨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 감독이 김 감독의 야구 1년 선배이지만, 58년 동갑내기이기에 충격은 더 큰 것 같았다.

김 감독은 "최 선배는 토성중 시절부터 특이한 투구폼 때문에 기억이 생생하다"며 "학창 시절, 그리고 프로에 와서도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늘 최고의 투수로 기억한다. 조용할 때 빈소를 찾아가 명복을 빌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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