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KIA의 2011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대전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한화 가르시아가 7회말 공격에서 최진행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오고 있다. 대전=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1.09.14/
한화가 선발 전원안타와 전원타점을 기록하며 갈 길 바쁜 KIA를 대파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KIA전에서 팀 1경기 최다인 23안타를 기록하며 18대7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2-1로 앞선 3회에만 8안타를 집중시키며 올시즌 한이닝 최다인 8득점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한화가 선발 전원안타(시즌 20번째)와 전원타점(통산 9번째)을 동시에 기록(통산 6번째)한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KIA도 11안타를 몰아치며 선발 전원안타(시즌 21번째)를 기록했다. 양 팀의 선발 전원안타 기록은 2003년 이후 8년만인 통산 3번째다. 한화 장성호는 3회 2루타로 양준혁에 이어 통산 350 2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선발 안승민은 5이닝 동안 6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덕에 시즌 7승째(8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