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의 14일 대구 삼성전 타격 모습. 대구=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롯데 이대호가 프로야구 역대 세번째로 3시즌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14일 대구 삼성전 7회에 좌익선상 2루타로 타점 한개를 올렸다. 이로써 올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2009년부터 100타점-133타점-100타점으로 클러치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3시즌 연속 100타점은 희귀한 기록이다. 오릭스 이승엽이 삼성 시절인 97년부터 99년까지 3년간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게 처음이다. 이어 두산에서 뛰었던 타이론 우즈가 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으로 100타점을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