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은 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페르난도가 어제 2군에서 잘 던졌다. 우리 불펜진이 많이 피로해졌기 때문에 1군에서는 일단 중간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페르난도는 지난달 5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 한 달간 재활에 힘썼다. 그러다 지난 3일 이천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 경기에서 선발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이날 페르난도는 총 3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올시즌 페르난도는 2승5패, 방어율 7.00을 기록중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