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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3경기 연속 세이브 김사율 "공격적 피칭 주효"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7-30 20:34



완벽하게 부활했다. 마무리 김사율이 있어 너무나도 든든한 롯데다.

김사율은 30일 부산 두산전에서 팀이 8-6으로 앞서던 8회말 2사 2,3루의 위기에서 임경완을 구원등판, 1⅓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하며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이기도 하다.

지난해 후반기 눈부신 투구로 올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던 김사율이지만 전반기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김사율, 임경완, 강영식 등 믿었던 투수들이 불안감을 노출하자 불펜진 운용에 애를 먹었던 양승호 감독이다. 하지만 최근 김사율이 확실히 뒷문을 지켜주며 팀 전력의 안정감이 더해지고 있다.

김사율은 경기 후 "점수차가 있어 주자를 모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우리팀 수비진을 믿기 때문에 공격적인 피칭으로 정면승부 한 것이 주효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9회 상대 중심타선을 맞아서도 공격적으로 피칭했다. 의외에 볼배합에 상대타선이 당황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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