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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중간계투로 시험등판했다.
그러나 한화 한대화 감독은 29일 "류현진의 등부상이 완쾌됐다. 그래도 재발우려가 있기 때문에 두 차례 중간계투로 시범등판한 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이 첫 테스트였다.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첫 타자 안치용을 맞아 실전감각이 부족한 듯 2개의 볼을 던진 류현진은 3구째 146㎞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안치용이 4구째 잘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 다음 타자 박진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최 정에게 바깥쪽 꽉찬 낮은 직구를 던지며 유격수 땅볼로 범타처리했다.
2타자를 맞아 9개를 볼을 던진 류현진은 9회 김광수와 교체됐다. 제구력은 안정적이었고, 140㎞대 직구와 120~130㎞대의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