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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 10대5로 꺾고 4위 지켜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7-30 19:54


LG가 삼성을 꺾고 5위 추락 위기에서 한숨 돌렸다.

전날까지 5위 롯데에 0.5게임차로 쫓긴 상태인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게임을 10대5로 잡았다.

LG 타선이 독기를 뿜어낸 날이었다. LG는 3회에 삼성 내야 실책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희생번트에 이어 이대형과 이병규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4회에는 시작부터 4연속 안타를 몰아치는 등 삼성 선발 배영수를 괴롭히며 5점을 더했다. 8-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LG 선발 주키치는 7이닝 6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간 승운이 지독히 없었던 주키치는 9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4이닝 8실점 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잠실=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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