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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가르시아 열흘 만에 홈런포 가동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1-07-30 17:26


한화 가르시아. 스포츠조선DB

한화 가르시아가 열흘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가르시아는 30일 대전 SK와의 경기 1회말 2사 1, 2루의 상황에서 상대선발 엄정욱의 132㎞ 높은 포크볼을 통타, 115m짜리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0일 KIA전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한 이후 딱 10일 만이다. 이 경기 전까지 가르시아는 2할1푼9리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비록 홈런 8개, 타점 27개를 쳤지만, 슬럼프에 빠져들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홈런으로 가르시아는 타격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렸다. 소속팀 한화에게도 소중한 홈런이었다. 전날 SK에게 4대8로 패한 한화 한대화 감독은 "너무 많이 쉬어서 그런지 타자들의 타격감이 정상이 아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었다. 그러나 이날 기선을 잡는 가르시아의 스리런 홈런으로 한화의 타력이 부활할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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