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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두산을 꺾고 4위 LG에 0.5게임차로 접근했다.
롯데 이대호는 팽팽하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8회말 2사 1루 상황서 니퍼트를 구원등판한 이용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쳐냈다. 시즌 21호째 홈런. 지난 7월 2일 대구 삼성전 이후 27일 만에 나온 값진 홈런이었다.
한편, 롯데는 송승준 이후 강영식, 임경완, 김사율의 필승조가 두산 타선을 2⅓이닝 동안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최근 마무리로 자리잡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사율은 이날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