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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불펜 가동 후 선발로 들어간다."
지난달 29일 갑작스러운 등부상으로 류현진은 개점휴업을 해야 했다. 당시 "가벼운 부상이다. 휴식 차원의 배려"라고 했지만, 재활 속도는 더뎠다. 지난 17일 SK전에서 9회말 2사 후 한 타자만을 상대한 뒤 건재를 과시했지만, 이후에도 좀처럼 류현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류현진의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때문이다. 류현진은 꾸준히 복귀를 위한 불펜피칭을 해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재발하는 등 부상의 특성상 한 감독은 그동안 류현진의 기용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정상이다. 후반기에도 류현진의 괴물같은 모습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