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5일 '지정병원인 청연한방병원이 V11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수단에 보약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연한방병원 정필선 대표원장과 이상영 대표원장과 고용준 원장 등 3명은 선수 개인별 맞춤형 보약을 짓기 위해 25일 오후 광주구장을 방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진맥을 실시했다. 진맥 결과에 따라 선수 별로 각각 다른 종류의 보약이 제공된다. 1인당 약 100만원 상당의 보약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등 약 5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정필선 대표원장은 "앞으로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수단의 체력 저하를 막고, 컨디션을 끌어 올려 멋진 경기를 펼쳐 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해 달라는 뜻에서 보약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보약이 KIA타이거즈 V11 달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