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7년을 채우고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선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포스팅과는 조금 다르지만 임대 형식으로 해외파가 된 선수들도 있다. 현대에서 7시즌 요건을 채운 정민태(현 넥센 투수 코치)는 2001년 요미우리로 적을 옮겼다. 당시 요미우리가 현대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5억엔이었다. 한화 구대성(은퇴)도 같은 해 7시즌 요건을 채우며 구단의 허락을 받아내는데 성공, 일본 오릭스에 진출했다. 오릭스는 한화에 3억5000만엔을 안겼다. 한화 정민철(현 한화 투수코치)는 이에 앞서 2000년 8시즌을 채우고 요미우리로 진출했으며 이적료는 2억5000만엔이었다.
만약 류현진이 포스팅에 나온다면 역대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