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턱돌이기 20일 LG전에 끝내기 안타를 친 김민성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목동=홍찬일기자hongil@sportschosun.com
class='mobile-ad' style='width:210px;height:220px;float:right;margin:10px 0 10px 10px;display:flex;'> class='mobile-ad' style='z-index: 9999; position: absolute;width: 200px; height: 200px;'> src='//ad.aceplanet.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6N0&out=script'>시즌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사회를 통해 '끝내기 홈런 및 안타후 과도한 환대행위 금지'의 행동지침을 결정했다. 물통, 쓰레기통, 헬멧 등으로 때리는 과도한 행위를 금지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의 부상,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를 막자는 권고사항이었다. KBO는 "과도할 경우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었다.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class='mobile-ad' style='width: 300px; 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src='//ad.doorigo.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F6H&out=script'>초반만 해도 그 영향이 있었다. 끝내기 안타를 친 선수와 하이파이브 정도만 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었다. 한편으로는, 짜릿한 끝내기 순간의 묘미를 반감시키는 듯 보였다. 허전하기도 했다.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넥센이 끝내기 안타로 이겼다. LG를 상대, 강정호와 김민성이 끝냈다. 그런데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예전과 다를 게 없었다. 턱돌이는 물통을 들고 뿌렸다. 선수들은 뒤엉켜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물론 가벼운 구타(?)도 오갔다.
class='mobile-ad' style='width: 336px; height: 300px; margin: auto; text-align:center;'> type='text/javascript' src=//adex.ednplus.com/xc/j/4y3yjfPC referrerpolicy='no-referrer-when-downgrade'>두 장면의 차이. 확실히 뒤의 모습이 프로야구같다. 팬들도 그 세리머니를 함께 즐겼다.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bottom:30px; text-align:center;'> src='//adex.ednplus.com/xc/h/mSrM7ypq' width='750' height='200' frameborder='0' scrolling='no' topmargin='0' leftmargin='0' marginwidth='0' marginheight='0' referrerpolicy='no-referrer-when-downgrade' style='margin:auto; text-align:center;'>사실 끝내기 세리머니는 어느 순간부터 재현되고 있었다. 넥센 뿐 아니라, 모든 팀들이 예전 수준만큼 한다. 선수들의 감정을 금지조항을 통해 막는건 아무래도 무리다. 너무 지나치지만 않다면, 분명 세리머니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같은 세리머니의 부활(?)을 KBO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정금조 운영팀장은 "이 금지조항은 권고사항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팀장은 "원래 의도는 집단적인 세리머니보다 개인적으로 지나친 부분이 있고, 부상의 위험도 상존하기 때문에 개선할 점이 있지 않느냐는 취지에서 나온 조치다. 올시즌 동안 여러가지를 점검할 것이다. 그리고 시즌뒤 운영위원들의 보고서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윈터미티에서 행동지침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프로야구는 이제 가족중심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불쾌하는 행동을 선수들이 자제해야 한다. 세리머니 뿐 아니라 운동장에서의 선수들의 복장, 에티켓 등 전반적인 부분이 모두 논의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