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3연승 달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가 나왔다,

넥센은 20일 목동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4대3으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 연장 10회 접전 끝에 강정호의 끝내기 안타로 2대1로 승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LG와의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6승5패로 앞서나갔다. 넥센은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5위 롯데에 1.5게임차로 추격당했다.

3-3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9회말 결정났다, 8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구원등판했던 LG 용병투수 리즈가 9회말 무너졌다. 선두 타자 이숭용을 2루 땅볼로 잡아냈으나, 허도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김민성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김민성은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넥센 선발 김성현(6이닝 2실점), LG 선발 박현준(6⅔이닝 3실점) 모두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넥센 손승락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고, LG 리즈는 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목동=이명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