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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조만간 올해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맞게 된다.
KIA와 맞대결을 치르고 나면 곧바로 SK와 대구에서 3연전을 갖는다. 최근 SK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4년간 세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강팀이다. 역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3연전이 될 것이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에서 삼성이 2경기를 모두 이겼다. SK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상, 다음 맞대결을 벼르고 있을 게 틀림 없다.
SK와 경기를 끝내면 올스타브레이크를 맞게 된다. 그후 삼성은 26일부터 또다시 KIA와 대결한다. 광주 원정경기다. 결국 올스타브레이크 전후로 잡혀있는 KIA, SK와의 9경기가 삼성의 순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