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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에서 외야수 부문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밖에 롯데 이대호는 이번에도 최다득표 1위를 고수했다. 이대호는 총 투표수의 53%에 달하는 75만834표를 얻어 지난 5월30일 투표 시작 이후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71만7486표를 얻은 웨스턴리그(KIA, LG, 넥센, 한화) 포수 부문의 LG 조인성이다. 또한 롯데 강민호의 막판 인기몰이도 눈에 띈다. 이스턴리그 포수 부문의 강민호는 5차 집계에서 KIA 이범호(3위), LG 박용택(4위)에 밀려 5위로 떨어졌으나 이번 6차 집계에서는 총 64만6372표를 얻어 LG 박용택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구단별로는 지난해 올스타전 베스트10에 단 한 명의 이름도 올리지 못했던 삼성이 올해 이스턴리그에서 5명의 포지션별 1위를 배출해 8개 구단 중 최다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롯데(4명) SK(1명)가 잇고 있다. 웨스턴리그에서는 KIA와 LG가 4명, 한화가 2명을 1위에 올렸다. 한편,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는 10일 마감되며, 현장투표 결과는 최종 집계 시에 일괄 합산된다. KBO는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갤럭시탭을 선물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