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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는 상대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지터는 3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8회초 드디어 안타가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지터는 마스터슨의 초구 144㎞짜리 싱커를 가볍게 밀어쳐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날렸다.
한편, 양키스는 8회까지 3안타에 그치며 클리블랜드에 0-5로 끌려갔다. 9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3득점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양키스의 3대5 패배.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