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를 꺾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의 추격이 시작됐다. 롯데는 4회에 손아섭이 좌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7회에는 김주찬이 시즌 1호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4-3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17일 인천 SK전 이후 318일만의 홈런.
분위기상 롯데 승리가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삼성 모상기가 8회 1사후 롯데의 바뀐 투수 김사율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시켰다. 4-4 동점.
대구=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