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SK-한화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6-30 22:17


가르시아의 위력에 정말 입을 다물 수가 없네요. 가르시아가 또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오늘 SK전에서 스리런포를 2개나 터뜨렸네요. 이덕분에 한화는 3연패 끝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특히 이번 SK와의 2경기를 모두 승리함으로써 올시즌 맞대결 전적을 3승8패로 올렸습니다. 이전까지 한화는 SK와의 3차례 시리즈에서 1승8패로 절대적 열세였지요. 반면 SK는 올시즌 세 번째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네요. 가르시아는 1사 1, 3루에서 4번 최진행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선제점을 뽑은 뒤 만세를 불렀습니다. SK 용병 선발 글로버가 초구로 던진 143㎞짜리 높은 직구를 가볍게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시즌 5호 홈런이자 28일 결승 투런포에 이은 2경기 연속포입니다. 가르시아의 홈런 위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화는 5회말 4실점을 하며 5-5로 몰렸다가 6회초 정원석의 솔로포로 간신히 박빙 리드를 잡았습니다. 7회초가 되자 가르시아가 쐐기를 박네요. 1사 1, 2루에서 SK 중간 계투 정우람의 슬라이더를 관중석 오른쪽 같은 지점으로 넘겼습니다. 이후 SK는 반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가르시아의 홈런 두 방에 따른 충격이 너무 큰 모습입니다. 6-9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의 황금 찬스를 맞았지만 결국 살리지 못하네요. 내일 선발은 한화 김혁민, SK 매그레인으로 예정됐습니다.

div>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