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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로페즈에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손가락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 벤치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6회말부터 바로 손영민으로 교체했다. 일주일만에 선발 등판한 로페즈는 이날 5이닝 동안 4개의 탈삼진을 섞어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60개에 불과했다. 5이닝 60투구수는 올시즌 최소다.
일단 덕아웃에서의 체크 결과로는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도 괜찮다는 의사표시를 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인대쪽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얼마간의 공백은 불가피하다. 로페즈의 부상 가능성. 자칫 순항하던 KIA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