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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이 4년만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시헌이가 올 때까지는 유격수는 오재원으로 갈 생각인데, 그래도 경험이 있으니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재원의 유격수 보직은 '손시헌 복귀' 때까지라는 이야기다.
손시헌은 지난달 17일 잠실 한화전서 사구를 맞고 왼쪽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 정밀검진 결과 뼈에 실금이 발견됐다. 뼈가 붙어야 재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데, 최근 통증이 싹 가셔 오는 30일 검진을 다시 받기로 했다. 만일 뼈가 붙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곧바로 실전 재활 훈련을 들어갈 계획이다.
손시헌도 "30일 X레이를 찍을 예정인데 지금 몸은 괜찮다. 아직 그라운드에 안 나가봐서 정확한 몸상태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몸은 만들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시헌의 복귀는 빠르면 7월10일 정도가 될 전망이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