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수원시 KBO 제10구단 유치신청서 제출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1-06-28 09:00 | 최종수정 2011-06-28 09:00


수원시가 프로야구 제 10구단 유치신청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

수원시는 연고 유치와 관련해 10구단 창단 희망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안을 28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수원시는 창단기업에 대해 야구장 명칭사용권(Naming Rights)을 부여하고, 2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기존 수원구장의 관람석 정비 및 스탠드 바닥방수, VIP실, 스카이박스, 풀 컬러 동영상 전광판 설치, 조명타워와 기구 교체 등의 리모델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이 화성과 오산을 통합할 경우 새로운 부지를 물색, 신규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야구장 장기임대(3~25년) 및 야구장 사용료 비율을 현행 조례에서 인하적용하며, 야구장 내 식음료 판매권 및 광고권리 등 야구 외 사업수입 권리도 구단에 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프로야구 제 10구단의 수원연고 창단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10구단 추진위원회를 7월 중 발족할 예정으로 110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 스포츠 고부가가치화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프로야구단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 10구단 유치를 신청한 수원시는 지난해 말과 금년 1월초 한국야구위원회와 면담을 가진 후 경기도를 방문하여 실무협의를 하였으며, 지난 1월14일에는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이 KBO를 방문하여 신생구단 창단에 대하여 문의한 바 있다. 한편, 전라북도 역시 조만간 프로야구단 유치 신청을 KBO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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