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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삼성-넥센(6월24일)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22:48


오늘 경기의 승부처는 5회였습니다. 넥센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위기가 오자, 김시진 감독은 선발투수 문성현을 과감하게 교체했습니다.

문성현의 오늘 성적은 4⅔이닝 3실점입니다. 딱 한 타자만 더 잡았다면 승리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었는데요. 평소의 김시진 감독이라면, 한번 더 기회를 줄만도 한데 오늘은 타이밍상 잘못하면 무너진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투수교체가 적절했습니다.

비 때문에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한 날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넥센에겐 큰 힘이 된 경기였습니다. 반면 삼성은 손쉽게 이길 수 있을만한 매치업을 놓치면서 아쉬움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선발은 삼성이 배영수, 넥센은 김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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