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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39%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에 근소한 우세"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6-23 10:08 | 최종수정 2011-06-23 10:13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24일, 25일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10경기와 한국프로야구(KBO) 4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야구토토 승1패 1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야구팬 39.66%는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가 클리블랜드인디언스를 상대로 근소한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원정팀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2.22%로 집계됐고, 나머지 28.12%는 양 팀의 1점차 박빙승부를 예상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연패(2① 3패)로 부진하다. 클리블랜드 역시 3연승을 기록하던 중 콜로라도에 1점차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주춤하다. 양 팀 모두 하락세를 탈출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승리 예상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

전통의 강호 보스턴레드삭스는 피츠버그파이러츠를 상대로 근소한 우세(59.47%)가 예상돼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보스턴은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팀 타율(0.278)을 자랑하며 타자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도 22승 14패(19승 7① 10패)로 6할이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양키스-콜로라도키스(7경기)전에서는 홈팀 뉴욕양키스의 승리 예상(61.96%)이 1순위로 집계돼 4연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정팀 콜로라도 승리 예상은 19.04%, 양 팀 1점차 승부는 19.00%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프로야구에서는 SK-LG(1경기)전에서 선두 SK 승리 예상(53.23%)이 최다를 차지했고, 양 팀 1점차 승부(23.95%)와 원정팀 LG 승리(22.82%)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SK는 넥센, 두산, 롯데, LG를 상대로 4연속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LG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3승 5패(2승 2① 4패)를 기록하며 열세에 있다.

삼성-넥센(4경기)전에서는 삼성이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61.20%)으로 전망됐다. 삼성은 올 시즌 넥센전 6연승(4승 2①)을 달리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최하위 넥센을 상대로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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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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