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LG-SK(6월17일)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17 22:14


9회초, LG의 승리로 끝날 것만 같았던 경기가 뒤집혔습니다. 4-1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LG 마무리 임찬규가 SK 박진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상황이 됐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조동화 정근우 박재상 최 정에게 4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4-4 동점. 임찬규는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다음 투수 이대환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4-6으로 경기가 뒤집혔네요. 포수를 다 써버린 SK는 9회말 최 정에게 5년여 만에 포수 마스크를 씌우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SK 박희수는 감격스런 데뷔 첫 승을 거뒀네요. 내일 선발은 LG 심수창, SK 김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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