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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드 위버 완봉승, 에인절스 시애틀 제압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15 15:10


제레드 위버가 완봉승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LA 에인절스는 15일(한국시각)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승부는 1회초에 결정났다. 에인절스는 선두타자 에릭 아이바의 2루타와 토리 헌터의 좌전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볼넷 1개와 안타 3개가 이어지며 4-0까지 달아났다. 등판 전부터 어깨가 가벼워진 선발 위버는 호투를 이어갔다. 위버는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6삼진으로 무실점, 시즌 8승(4패)을 신고했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 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중전안타를 날리며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플로리다에 9대1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콜 해멀스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2패)째를 거뒀다. 해멀스는 이날 승리로 팀 동료 로이 할러데이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토론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볼티모어를 6대5로 꺾었다. 토론토 4번타자 아담 린드는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끝내기 솔로홈런을 날렸다.

탬파베이는 선발 제임스 쉴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보스턴을 4대0으로 제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은 연승행진을 9에서 마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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