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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는 지난해 두산에서 27경기에 등판(26경기 선발)해 14승5패 방어율 3.32를 기록하며 김선우(13승5패)와 함께 두산 마운드의 원투펀치를 이뤘다. 지난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큰 기대를 받고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당초 라쿠텐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껴 긴 재활의 시간을 거쳤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2군 이스턴리그에서 6경기에 선발 등판, 4승 무패 방어율 3.00을 기록하며 1군 승격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라쿠텐은 히메네스가 에이스 이와쿠마의 부상 공백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현재 라쿠텐은 19승3무25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