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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인천에서 열리는 주중 3연전에서 SK와 만난다.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3개 포함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는 등 타선이 대폭발해 분위기는 좋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상대는 선두 SK다. 특히 이번 SK와의 3연전이 롯데에 더욱 중요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SK는 강하다. 투타의 짜임새가 안정적이다. 특히 SK의 철벽 마운드를 넘어야 한다. 만약 SK 마운드를 상대로도 지난 한화전에서 터뜨린 21안타의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그 경기의 승리 뿐 아니라 앞으로 쭉 타석에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언제 그랬냐는 듯 방망이가 싸늘하게 식어버리면, 안그래도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으 상황에서 한순간에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또 하나 중요한 점이 있다. 선수들이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그 틈을 파고들어 승부를 가르는 팀이 SK다. SK를 상대로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롯데는 현재 69개로 팀 실책 부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