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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정의윤은 11일 경기에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했다. 타격감 유지에 애를 먹을 만도 했지만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정의윤은 경기를 마친 뒤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도 많이 아프다. 펜스가 완전 시멘트였다"고 말했다. 군산구장은 KIA의 제2구장으로 1년에 많은 경기를 치르지는 않지만, 프로 경기를 치르기에 부족한 시설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충돌했을 때 외벽의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는 딱딱한 펜스는 외야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제가 빠질 군번인가요."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