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넥센-삼성(6월12일)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6-12 20:55


오늘 경기는 결과적으로 넥센 2루수 김일경의 실책이 승부를 뒤집은 케이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삼성이 2-3으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에서 조영훈의 2루 땅볼이 나왔습니다. 김일경이 차분하게 타자주자만 잡았더라도 상황이 달라졌을텐데요. 1루 대주자 강명구가 워낙 빠르다보니 더블플레이를 의식한 김일경이 공을 제대로 손에 쥐지 못했습니다.

결국 최소한 1사 2루가 될 상황이 무사 1,2루가 되면서 넥센 마운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신명철이 좌익수쪽 적시 2루타를 터뜨린 게 큰 힘이 됐습니다. 신명철이 최근 부진했었는데, 오늘의 안타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듯합니다.

넥센 선발 김성태는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날렸습니다. 삼성은 기분 좋은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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