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교류전 홈경기서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득점 찬스에서 두차례 타석에 섰지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2-6으로 뒤진 6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8번 이토 히카루를 대신해 대타로 나선 이승엽은 구원투수 니시무라 겐타로와 상대했다. 볼을 잘 골라내면서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엔 방망이가 나가며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7구째 바깥쪽 높은 149㎞의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
8회말에도 2사 2,3루의 득점 찬스에서 이승엽이 나섰다. 볼카운트 2-2에서 구보 유야의 129㎞의 몸쪽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에 방망이가 헛돌아 또다시 삼진. 이승엽의 타율은 1할7푼으로 떨어졌고 팀은 2대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