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9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양 훈의 8⅔이닝 5안타 1실점의 완벽투를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1군에 올라온 고동진은 2회초 LG 선발 박현준을 상대로 1사 2루에서 고동진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냈다. 고동진은 2007년 6월 10일 이후 무려 1461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3-0으로 앞선 6회 2사 3루에서 터진 강동우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다승 1위 LG 박현준은 5 2/3이닝 4실점으로 9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