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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롯데. 그나마 버텨주던 선발진까지 부진에 빠지며 마운드가 완전히 붕괴된 모습이다. 위기에 빠진 롯데가 주말 부산에서 한화와의 3연전을 치른다. 지금 상태에서 롯데에게는 썩 반갑지 않은 상대가 한화다. 롯데에게 한화전이 부담스러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이번 3연전도 롯데에게 절대 유리하지 않다. 롯데는 올시즌 한화에 1승1무3패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다. 4월 꼴찌를 달리던 모습과 180도 달라져 더욱 껄끄럽다. 선발 대진도 안좋다. 한화는 10일 열리는 3연전 첫 경기에 에이스 류현진을 출격시킨다. 올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김혁민과 '롯데 킬러' 안승민이 이어지는 경기에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부담스러운 가르시아의 컴백
사실 가르시아는 투수력을 보강하기 위해 롯데가 버린 카드로 볼 수 있다. 그런 가르시아가 컴백 무대에서 롯데를 상대로 활약하게 된다면 최근 코리의 부진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롯데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팬들의 성화는 이어질 것은 물론이거니와, 계속해서 팀 승리를 날리고 있는 코리를 보며 힘이 빠진 선수들의 사기가 더욱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