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삼성-롯데(6월7일)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21:45


오늘 경기에선 무엇보다 삼성 선발 윤성환의 호투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윤성환이 7이닝을 6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펜스 앞에서 잡히는 꽤 강한 타구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윤성환의 볼끝이 좋아서였는지 뻗지를 못했습니다.

윤성환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진갑용 선배의 리드가 좋았다. 초반에 타선이 터져서 쉽게 던질 수 있었다. 그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은 변형 6선발 체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선발투수가 되도록 마운드에서 오래 버텨줘야 합니다. 오늘 윤성환이 제 몫을 했습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기존에는 삼성전에서 좀처럼 연타를 허용하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4이닝 5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내일 선발은 삼성이 정인욱, 롯데는 고원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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