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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요일 첫패, 손주인 데뷔첫 홈런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21:27


보통의 홈런 장면보다 훨씬 격한 환영이다. 삼성 손주인이 7일 대구 롯데전에서 데뷔후 10년차만에 처음으로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롯데전에선 '첫 기록'이 무려 3개나 나왔다.

우선 삼성 손주인이 프로 데뷔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4회에 5-0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손주인은 2002년 신인이다. 프로 10년차만에 통산 172경기만에 첫 홈런맛을 보는 감격을 누렸다.

삼성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타격 침체로 힘겨워했던 삼성이 오랜만에 화력을 집중했다. 선발 전원안타는 프로야구 전체로는 올시즌 7호째다.

또한 롯데는 올시즌 화요일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했다. 이전까지는 화요일 경기에서 7승2무를 기록중이었다. 특정 팀이 특정 요일에 한번도 지지 않고 남아있던 유일한 기록이었다.


대구=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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