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자의 눈] 삼성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6-04 18:50


경기가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3회초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던 삼성이 4회초 진갑용의 투런포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진갑용이 홈런을 치기 직전 두산 선발 홍상삼이 보크를 범해 2사 2루 상황서 2사 3루 상황이 된 것입니다. 볼카운트 2-2로 유리했던 홍상삼은 곧 2-3까지 몰렸고 결국 7구째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조종규 심판위원장은 이 보크에 대해 "2루를 볼 때 얼굴만 돌려서 보는 것은 괜찮지만 홍상삼은 몸이 다 돌아가서 봤다. 이런 동작 후에는 바로 투구동작에 들어가야 하는데 홍상삼은 제 자리로 돌아와 약간 시간 간격을 뒀다. 이러면 부정투구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수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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