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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현역 최고령 선수인 이종범(41)이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종범은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0에서 SK 선발 글로버의 2구째 슬라이더(131㎞)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글로버의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이종범은 마치 전성기 때를 연상시키는 빠르고 간결한 스윙으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종범은 올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8월5일 광주 LG전 이후 10개월만에 개인 통산 192호 홈런을 날렸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