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현역 최고령 KIA 이종범, 시즌 1호 홈런 폭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06-04 18:20


현역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이자 KIA의 정신적 지주인 이종범이 4일 인천 SK전에서 1-0이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SK선발 글로버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스포츠조선 DB

KIA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현역 최고령 선수인 이종범(41)이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종범은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0에서 SK 선발 글로버의 2구째 슬라이더(131㎞)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글로버의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이종범은 마치 전성기 때를 연상시키는 빠르고 간결한 스윙으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종범은 올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8월5일 광주 LG전 이후 10개월만에 개인 통산 192호 홈런을 날렸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