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자의 눈] 두산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6-03 18:18


두산은 전날(2일) SK전에서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운돼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들어간 두산 덕아웃은 활기에 넘쳐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서로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를 했고 일반팬들은 보기 힘든 두산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내야 연계수비후련이 한참동안 펼쳐졌습니다. 두산 내야 연계수비훈련은 에너지가 넘치기로 유명하죠. 김경문 감독 역시 담담한 표정으로 이날 삼성 선발인 장원삼의 구위를 취재진에게 묻는 등 보통 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김 감독 부임이래 최악의 5월을 보냈던 두산이 삼성과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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