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보스턴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로 전날보다 1리 떨어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 브랜든 모로우에게 6점을 뺏어내면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투수 모로우의 폭투와 카를로스 산타나의 희생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 5회에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에는 2사 3루에서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9회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주자를 1루에 두고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