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자의 눈] 한화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6-01 19:50


한화가 또다시 보이지 않는 실책을 저지르는군요.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실점의 빌미가 되는 행동이었습니다. 1-1 동점인 5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 김상수가 투수 앞 땅볼을 때렸습니다. 안정적으로 잡은 류현진이 2루에 곧바로 송구를 했습니다. 타이밍상 확실한 병살상황. 그런데 2루에 공을 잡으로 2루수 한상훈과 이대수가 동시에 들어온 것이 문제였습니다. 한상훈이 공을 잡고 베이스를 밟아 1루 주자를 아웃시켰지만 이대수가 뛰어들어오던 스피드를 못 죽이고 한상훈과 살짝 접촉을 했습니다. 1루로 공을 던져 병살을 시키려던 한상훈은 중심을 잃으며 결국 던지지 못 했죠.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아쉬운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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