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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조영훈, 1일 훈련도중 타구에 얼굴맞아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6-01 19:09


삼성 조영훈이 하마터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조영훈은 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수비훈련을 하던 도중 팀동료 배영섭의 타구에 왼쪽 얼굴을 강타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배팅훈련과 수비훈련을 동시에 하는 만큼 1루 베이스쪽에 철제그물망이 설치돼있었지만 배영섭이 밀어친 타구에 회전이 강하게 걸려서 휘어지며 그물망 뒤의 조영훈에게 날아간 것이다.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얼굴을 맞은 조영훈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모든 삼성 선수단이 몰려가 상황을 지켜봤다. 하지만 곧 스스로 일어난 조영훈은 구단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동했다.

대전 가톨릭대학 성모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조영훈은 '좌측광대뼈, 턱 사이 타박상'으로,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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