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카카오 측 "가수 박지윤♥조수용 대표, 3월말 비공개 결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박지윤(37)과 카카오의 조수용(45) 공동대표가 부부가 됐다.

카카오 측은 22일 "조수용 공동대표와 뮤지션 박지윤 씨가 3월말 가족들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2017년 5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박지윤이 조수용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B'의 팟캐스트인 'B캐스트' 진행을 맡는 등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사랑이 싹텄다는 것. 하지만 당시 박지윤은 "조수용 대표와의 열애는 사실무근이다. 팟캐스트로 인연을 맺어 함께 일하는 친분이 있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부인했었다.

박지윤은 1993년 하이틴 매거진 모델로 데뷔한 뒤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1997년 12월 '하늘색 꿈'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아무것도 몰라요' '스틸 어웨이' '소중한 사랑' 등 청순한 여고생 가수로 활동하던 박지윤은 이후 '성인식' '난 남자야' 등을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고, 7월에는 뉴에이지 앨범 '저니(jouney)'를 선보였다.

박지윤은 2016년 4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론 1인 기획사 박지윤크리에이티브로 가수 외에도 사진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이다.

마케팅 전문가로 유명한 조수용 대표는 포털사이트 '프리챌'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2003년 네이버의 창립 초창기 멤버였다. 이른바 '초록창'을 디자인한 주인공이다. 조수용 대표는 이후 2010년 브랜드 디자인 회사 제이오에이치(JOH)를 세웠고, 국내 최초 브랜드 다큐 잡지 '매거진B'를 창간했다. 이후 카카오에 합류한 뒤 2018년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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