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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돌아온 '하이킥' 정보석-윤유선-오현경 입담도 터졌다[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3-08 00:0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인생술집' 정보석-윤유선-오현경의 입담이 터졌다.

7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전설의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주역들인 배우 정보석, 윤유선, 오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오현경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하이킥' 다시보기 열풍에 딸도 합류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딸 또래의 아이들 사이에서 드라마 장면을 립싱크해서 패러디를 만드는 게 유행인데, 우리 딸은 아예 나를 출연시켜 조회수를 올리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현경은 '하이킥'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현경은 "미국 여행 중 신문을 보고 '하이킥'의 후속작의 뉴스를 보고 같은 소속사에 있던 정준하에게 전화를 걸어 감독님과 자리를 마련했다. 이때 난 '하이킥'을 보지 않았는데 '진짜 재밌게 봤어요'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감독님은 '이미 배역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고, '팬으로서 보러 온 거죠'라고 마음을 숨겼다. 만남 이후 작은 역도 괜찮냐고 연락이 와. 출연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정보석은 최근 시트콤 '하이킥'의 다시보기 열풍과 함께 본인만의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MC들의 요청에 '절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MC들은 모두가 인생 캐릭터로 꼽은 '쥬얼리 정'에 랩을 꺼냈고, 정보석은 "사실 노래에 자신이 없어 작품 계약을 할 때 '노래 금지 조항'을 넣는데, '하이킥' 시리즈는 너무 하고 싶은 마음에 깜빡했다"라며, 래퍼 '쥬얼리 정'으로 변신 할 수밖에 없었던 뜻밖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또 정보석은 화제의 랩 장면을 본 후 "실은 저 장면은 래퍼 후니훈에게 1박2일로 배웠다. 하지만 이후 후니훈이 내 전화를 안 받는다"라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웃겼다.


이후 네티즌들에게 명장면으로 꼽히는 오현경의 '화장을 글로 배웠어요'와 '키스를 글로 배웠어요'가 영상으로 나와 모두를 웃겼다.

또 이날 윤유선은 '하이킥' 시리즈 중 눈에 띄었던 후배를 묻는 질문에 "한명도 빼놓지 않고 다 잘됐다. 이종석, 크리스탈, 강승윤, 김지원, 백진희 박하선, 신세경, 황정음, 최다니엘, 이광수, 유인나, 윤시윤"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유선의 노래실력도 공개가 됐다. 이날 윤유선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사실과 현장에서 노래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윤유선이 아역배우로 시작했다는 사실과 현재 연기를 시작한지 44년이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정보석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보석은 "대학교 4학년 때까지 연애를 못해봤다. 내가 성격이 내성적인데, 신입생인 와이프는 당차고 멋진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그때 1학년 MT까지 따라갔다. 근데 그때 당시 와이프는 동기랑 사귀고 있었다"고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랐다.

이어 정보석은 "졸업 전까지 8개월 동안 시그널을 계속 보냈고 데이트를 결국했고, 데이트 한 날 '결혼하자'고 고백했다. '나는 졸업하고 너는 학교에 남는데 떨어져 있어도 불안하지 않게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가는 동안 승낙하지 않으면 난 포기하겠다'라고 해 프러포즈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같은 상황은 또 있었다. 정보석은 "프러포즈를 성공하고 나서 택시에서 내려 바로 지금의 처가로 쳐들어갔다. 어머니 아버님 모두 놀랐지만 허락을 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현경의 인생스토리도 공개됐다.

오현경은 "20대 미스코리아 등으로 탄탄대로를 걷던 중 암흑기가 찾아와 10년을 쉬었다. 또 고통이 왔을 때 할 수 있는건 다했다. 그때 옆에 딸이 있었다. 근데 딸이 짐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현경은 "그때 기회가 왔다 '조강지처클럽'에 캐스팅이 됐다. 그때 앞으로 10년간 죽도록 일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10년간의 고생이 빛을 본다면 그때부터는 무조건 감사하며 살리라라고 다짐하고 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오현경은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세 가지를 공개했다. '부지런하기. 즐겁게 일하기, 하루에 제일 갑갑한 세 가지 일 실천하기'등을 공개했다.

판사 남편을 둔 윤유선의 러브스토리도 공개가 됐다.

윤유선은 "부부싸움을 하면 말싸움을 지는 편이 아닌데, 남편의 무기는 옳은 말과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 또 남편의 말을 듣다 보면 수긍이 간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속상함이 있다. 그래서 '판사님 전 의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유선은 "친구의 남편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났다. 만난 지 일주일 후에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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