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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준호 임윤아가 서로 '달달한 플러팅'으로 러브라인을 확고히 했다.
곧장 천사랑의 집으로 향한 구원. 천사랑은 혼자서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었고 집으로 들어서던 구원과 딱 마주친다. 구원은 "잠깐 얘기 좀 하지"라 말을 걸었고 놀란 천사랑은 "어떻게 왔냐"라 물었지만 구원은 아랑곳 않고 집으로 들어섰다.
천사랑은 "그래도 여자친구를 두고 오면 어떻게 하냐"라 물었고 아니라는 말에 "그런데 왜 안냐. 본부장님 가슴은 만인의 쉼터 그런 거냐"라 따졌다. 구원은 "설마 지금 질투 하는 거냐"라 물었고 천사랑은 "절대 아니다. 저는 본부장님이 누굴 만나는지 관심이 없다"라 했지만 구원은 "눈에서 질투가 활활 타오른다"라며 놀렸다. 구원은 "앞으로는 절대 누구도 안기지 않게 했다. 헷갈리지는 일도 없게 하겠다"라 했고 끝까지 부인하는 천사랑의 눈을 바로 마주봤다. 눈을 피하는 천사랑에 구원은 얼굴을 자신에게 돌리며 "알았어. 그렇다고 해줄게"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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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을 덥석 잡은 구원에 천사랑은 당황했지만 구원은 "보호하려는 것 뿐이다. 다른 생각 마라. 여기는 차가 참 위험하게 다닌다. 혼자 다니기 위험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데이트 명소를 검색하는 구원에 노상식(안세하)는 팁을 알려주겠다며 나섰다. 구원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도 은근히 노상식의 말처럼 천사랑이 어디있는지를 찾았다. 하지만 천사랑은 기자회견장에 있었던 것.
천사랑을 부른 구화란(김선영)은 자신을 구해준 건 구원이라는 천사랑을 말을 묵살했다. 구화란은 "우리 직원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다"라 했고 천사랑은 뒤늦게 온 구원을 발견하고 "직접 헬기를 타고 먼 길 폭풍속을 날아와주신 구원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본에 없는 돌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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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돌아온 천사랑은 직원들의 견제와 질투 속에 뒷정리를 혼자 다 하라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노골적인 동료들의 따돌림에 천사랑은 묵묵히 혼자서 뒷정리를 시작했다. 한참을 일하던 천사랑을 찾아온 구원은 "감사한 기념으로 커피나 한 잔 하자"라 했고 일이 바쁘다는 천사랑을 위해 직접 도와주겠다 나섰다.
"왜 항상 내 생각은 안하냐"라는 구원의 말에 천사랑은 "다른 생각 안한다고 했지 본부장님 생각 안한다고는 안했다"라며 은근한 플러팅으로 구원을 설레게 했다.
아랍 왕자가 자기 호텔로 온다는 퍼스트 로얄 호텔의 거들먹에 구일훈은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던 구일훈은 아랍왕자가 킹호텔로 오기로 했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 알고 보니 구원은 아누팜과 친분이 있었던 것. 아누팜은 학교에서부터의 인연이었지만 자신을 싫어했던 구원에 "넌 솔직해서 좋다"라며 뭐든 해주겠다는 말에 갑질 계약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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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자리에도 천사랑을 초대한 사미르, 구원은 사미르를 찾아와 "나 골탕먹이려는 거 다 하지 않았냐"라 했고 사미르는 "안그래도 넌 이제 필요없다"라며 천사랑을 전담 직원으로 붙여달라 했다. 구원은 천사랑에게 "너무 예쁘게 웃지마라"라 했고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됐다.
천사랑은 사미르의 한국관광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사미르와 구원은 서로 신경전을 벌였고, 구원은 "넌 가서 커피나 사와라"라며 심부름을 시켰다. 구원은 궁을 보다 "왠지 많이 익숙하단 말이지"라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상시키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식 혼례를 체험하고 싶다는 사미르에 구원은 안된다 했지만 천사랑의 만류로 하게 됐다. 하지만 천사랑의 각오와 달리 신랑 자리에는 사미르가 아닌 구원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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