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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듀오'최유리X강채림,필승투톱...지소연-이민아-이금민 선발[여축 자메이카전 라인업]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9-03 15:55 | 최종수정 2022-09-03 17:02


출처=KFA


'최강 투톱' 최유리-강채림(이하 인천 현대제철)이 자메이카전 필승조로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3일 오후 5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지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자메이카와 격돌한다.

이날 벨 감독은 자메이카를 상대로 3-5-2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베테랑 김정미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스리백으로 김혜리 홍혜지 심서연이 나서고 지소연, 이민아, 이금민이 중원에, 추효주와 장슬기가 윙어로 포진한다. 최유리와 강채림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다.

자메이카는 시드니 슈나이더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수 샨델 스와비, 데네이샤 블랙우드, 앨리슨 스와비, 티어니 윌트셔, 미드필더 드류 스펜스, 마를로 스위트먼, 애틀랜타 프리머스가 중원을 지킨다. 카디자 쇼, 시오반 윌슨, 트루디 카터가 공격라인에 포진한다. A매치 38경기 55골을 넣은 카디자 쇼가 경계대상 1호다. 1997년생 쇼는 맨시티위민 소속으로 1m82의강력한 피지컬로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1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또 미드필더 드류 스펜서는 지소연의 첼시 시절 절친으로 2011년부터 올시즌까지 첼시에서 리그 137경기 17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출처=KFA
자메이카는 북중미선수권에서 미국, 캐나다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내년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다크호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18위)보다 훨씬 낮은 42위지만 벨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랭킹은 무의미하다. 랭킹이 아닌 퀄리티를 봐야 한다. 피지컬적으로 강한 팀이고 좋은 선수로 구성돼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번 자메이카전 소집에는 조소현(토트넘) 이영주(CFF마드리드) 임선주(현대제철)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근 코스타리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천가람(울산과학대), 이수인(고려대)가 처음 발탁돼 눈길을 끈다.
화성=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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