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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수리남'의 목숨을 건 비즈니스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름도 낯선 남미의 수리남에 큰돈을 벌 기회를 찾아 간 강인구(하정우)는 그의 물건을 싣고 한국으로 향하던 배에서 코카인이 발견되며 모든 것을 잃고 억울한 옥살이를 시작한다. 이역만리 타지에서 홀로 벼랑 끝에 몰린 그를 찾아온 국정원 요원 최창호(박해수)는 수리남의 한인 목사 전요환(황정민)의 충격적인 실체를 알려주며 그를 잡는 데 협조해달라고 제안한다.
강인구는 교도소에서 풀려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평범한 수산업자에서 국정원의 언더커버로 수리남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사익이 더 중요한 비즈니스맨 강인구에게 어마어마한 돈의 유혹이 계속되고, 안전을 보장한다는 최창호의 말과 달리 매 순간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진다. 강인구를 향한 의심의 촉을 세운 최창호는 "여전히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게 맞는지 그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국적인 남미를 배경으로 속이면 살고 속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예측불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의심과 거짓이 난무하는 양면적 캐릭터 그리고 거대한 스케일이 엿보이는 '수리남'에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예고편만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수리남'은 오는 9월 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