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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이브(IVE)가 환상적인 비주얼과 사운드로 팬심을 저격했다.
먼저 장원영 레드 드레스를 착장하고 강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안유진은 핫핑크 드레스와 화사하게 웃는 얼굴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레이는 그린 컬러의 슈퍼카와 함께, 가을은 화보 촬영 현장을 연상케 하는 연출로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이서는 노란 꽃을 배경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고 리즈 또한 당당하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화면 전환과 함께 'After LIKE'의 음원 일부가 화려하게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벅차게 했다. 말미에는 여섯 멤버가 함께 하는 퍼포먼스와 "What´s After 'LIKE'?('LIKE' 다음은 뭔데?)"라는 가사 일부가 공개돼 무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After LIKE'는 지난 2012년 그래미 어워드 명예의 전당 헌액,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1980년 Grammy Award for Best Disco Recording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은 'I Will Survive(아이 윌 서바이브)'의 일부를 차용, 아이브만의 색깔과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중독성 넘치는 곡으로 재탄생됐다.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ELEVEN(일레븐)'과 'LOVE DIVE(러브 다이브)'를 잇달아 대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4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세 번째 싱글에 대한 글로벌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짧지만 화려한 'After LIKE' 뮤직비디오 티저만으로 또 한 번의 아이브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아이브의 세 번째 싱글 'After LIKE'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