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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X장애인체육회,'청각장애 탁구신동'김민찬 등 5명에 꿈나무 장학금 전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5-20 16:24 | 최종수정 2022-05-20 16:44


1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스포츠토토코리아 장애인체육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꿈나무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좌측부터 김민찬 선수, 정진완 회장, 윤서진 선수)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제16회 경북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5명의 꿈나무가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이사 송영웅)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됐다.

광주 김민찬(10·송정초·탁구), 경북 윤서진(10·사방초·수영), 대구 송인서(17·보치아·대구보건학교), 울산 김광민(17·태연학교·육상), 충북 최성민(16·봉명고·수영) 등 5명의 선수들은 각 200만원(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1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스포츠토토코리아 장애인체육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장학금 전달식은 19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은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패럴림픽 꿈나무를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스포츠토토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의지가 반영됐다.

청각장애 탁구선수인 김민찬은 지난달 제48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해 4학년부 3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보치아 선수인 송인서는 제12회 전국보치아선수권에서 BC1 개인전 1위를 기록한 선수다. 울산 육상선수 김광민은 6년째 선수로 활약하며 학생체전 100m, 200m 1-2위를 놓치지 않은 스프린터다. 충북 수영선수 최성민은 9년째 물살을 가르며 지난해 바레인장애인아시아청소년게임에서도 자유형, 배영, 평영 100m에서 동메달 3개를 따낸 선수다. 경북 10세 수영선수 윤서진은 수영에 입문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자유형, 배영, 접영 50m에서 잇달아 1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한 될 성 부른 꿈나무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장애인체육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포츠토토코리아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 후원이 장애학생 꿈나무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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